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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히든 페이스 - 사라진 그녀의 흔적

by 정보왕슈슈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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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소개

히든페이스는 스페인어로 된 콜럼비아 영화이며 스페인어로는 La Cara Oculta 로 개봉되었다. 2011년에 개봉되었으며 전세계영화인들을 사로잡은 영화로 각국의 자막을 사용하여 전세계 각지에서 사용되었다.

여자친구 벨란과 함께 새로운 도시로 이사하는 아드리안의 이야기이고 벨란이 갑자기 흔적도 없이 사라지게 된다. 이어 아드리안은 용의자로 지목되고 수사가 깊어지면서 새로운 여성이 등장하며 삼각관계가 이어진다.

질투, 집착의 복잡한 관계로 스토리가 전개되며 등장인물의 감정적인 심리상태를 디테일하게 연기한 것으로 유명해 국제 영화제에서도 상을 받았다.

2023년 한국에서 리메이크 되어 개봉될 예정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영화이다.

 

2. 영화감독

안드레즈 바이즈는 콜롬비아의 영화, 감독, 작가이다. 사탄다스, 로아 등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제작한 감독으로 유명하다. 특히 카르타헤나 영화제에서 사탄나시로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으며, 파나마 국제 영화제에서 로아로 최우수 감독상을 포함 다수의 상을 받은 작품성 있는 영화감독이다.

히든페이스는 2011년 개봉되었으며 전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이루었고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으며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하였다.

 

3. 등장인물

아드리안 - 여자친구 벨렌과 함께 새로운 도시로 이사하려는 유명한 단원의 지휘자이다. 그러나 갑자기 실종된 벨렌으로 인해 주요 용의자로 지목되고 수사가 깊어지며 새로운 파비아나와 삼각관계가 시작된다.

벨란 - 흔적도 없이 갑자기 사라지는 안드리안의 여자친구이다. 

파비아나 - 아드리안과 벨란의 사이에 삼각관계에 빠지게 되며 시간이 지날 수록 아드리안에게 집착하게 된다.

에스피노사 경감 - 벨렌의 실종을 조사하는 형사이며 벨렌에게 일어난 일에 대해 진실을 밝히려고 노력한다. 

 

4. OST

영화의 OST도 함께 사랑을 많이 받았다. 특히 스릴러물의 영화의 긴장감과 분위기 있는 줄거리에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OST이다.  

알레한드로 팔라시오의 '트레스 라조네스'는 오프닝에서 사용되며, 아드리안과 벨렌이 함께 춤을 추거나 기타를 치고 노래부르는 장면에서 OST가 삽입되면서 더욱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스릴러물이기 때문에 긴장감이 조성되는 장면에서는 클래식과 전자음악을 혼합해 영화의 몰입을 도왔다.

 

5. 줄거리

아드리안과 벨렌이 새로운 도시로 이사하려고 하지만 갑자기 벨렌이 영상으로 이별통보를 하고 사라졌다.

속상한 아드리안은 술집으로 향해 술을 먹고 귀가하며 싸움이 벌어지게 되고 술집 종업원 파비아나가 그를 대신해 운전대를 잡는다. 술에 취해 차안에 울려퍼지는 클래식 음악, 그 음악을 들으며 지휘를 하게 되고 파비아나는 아드리안에게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일상생활로 돌아가 단원과 지휘 리허설을 하는데 집중이 되지 않자 파비아나의 술집으로 방문해 자신의 일을 사과한다.

사과의 뜻으로 자신의 공연장으로 데려오고 서로 호감을 느끼며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얼마 뒤 벨렌의 실종을 수사하기 위한 아드리안을 찾아온 경찰을 보며 의문을 갖지만 아드리안은 다른 남자와 떠났다고 파비아나를 안심시킨다. 그러나 아드리안의 집에서 계속적으로 이상한 일을 겪는다. 

며칠 후 여성 시체가 발견되어 벨린인지 확인하려고 갔지만 벨렌이 아니었고 이 사실을 파비아나에게도 알려준다.

알고보니 벨렌은 아드리안을 떠난 것이 아니고 비빌의 방에 숨어 그를 지켜보려고 숨었는데 뜻하지 않게 그 방에 갖히게 되었다. 파비아나는 그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지만 그녀가 돌아오면 안드리안을 빼앗길까봐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그 와중에 안드레안은 또 다른 단원과 바람이 나고 배신감을 느끼고 벨렌을 구하기 위해 문을 열어준다.

그러나 파비아나를 다시 그 곳에 가두게 되고, 비밀의 공간을 알고 있던 집주인 할머니 마저 죽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며 영화는 끝이난다.

 

6. 감상평

내용은 감성이 틀린 한국인에게는 다소 억지적인 스토리라고 생각 할 수 있다. 스릴러 장르이지만 인간의 심리를 이용한 독특하고 복잡한 내용이다. 특히 벨렌이 갖혀있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안드리안의 집착으로 모른척 하다가 본인이 배신을 당 한 후 열어주는 이기적인 파비아나의 모습을 보게 된다. 그 후 다시 파비아나를 가두는 벨렌은 인간의 이중적인 모습이 내포되어 있다.  또한 연기자의 연기력이 배가 되어 극적인 긴장감을 갖게 하는 영화이다. 거짓말과 속임수라는 그물에 걸린 남자를 연기한 안드리안역을 맡은 남자는 우유부단하기도 하면서 여러 여자에게 당하기 쉬운 스타일의 남자를 잘 표현했다.

특히 이 영화는 작품적으로 많은 호평을 받아 많은 국제영화제에서도 수상을 했다. 우리에게는 다소 황당할 수 있지만 관객들을 끝까지 추측하게 만들고 반전이 일어나고 매료되게 하는 스릴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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