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리뷰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 맥라이언의 독립 영화

by 정보왕슈슈 2023. 3. 30.
반응형

1. 영화소개

2010년 개봉한 영화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이 작품은 귀여운 여인으로 유명했던 맥라이언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이다. 미국에서는   'Serious Moonlight'라는 이름으로 개봉했다. 극장 개봉이 많지 않은 독립영화로 큰 성공을 거둔 영화는 아니다.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성공작은 아니었으나 맥라이언의 연기력과 극본 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찬사를 받는 작품성 있는 영화이다.
 

2. 감독소개

세릴 하인스는 미국의 배우이자 코미디언,  감독이다. HBO 시리즈 "Curb Your Enholism" 에서 셰릴 데이비드 역으로 에미상 후보에도 오른 유명 배우이다. '다시 사랑 할 수 있을까?"는 그의 첫 감독 데뷔 작품으로 많은 예산을 들여 제작하진 못했지만 맥라이언이라는 대스타와 출연진들의 연기력으로 기억되는 영화이다.
본인이 배우 출신이라 배우를 중심으로 영화가 전개되어서 배우의 역할이 크다.
 

3. 등장인물

루이스 (맥 라이언) - 미국의 유명한 변호사이다. 그는 남편 이안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으나 자신의 결혼생활을 지키기로 결심하고 휴가를 계획해 로맨틱한 여행을 꿈꾸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자 화가난 루이스는 남편을 의자에 묶어놓게 된다.
이안 (티모시 허튼) - 젊은 여자와 바람을 피고 있는 루이스의 남편이다 . 루이스가 자신을 변기에 묶자 처음에는 탈출을 시도하지만 화해하고 싶어한다.
사라 - 이안의 어린 여자친구인데 이안이 유부남이라는 걸 숨기고 만나게 된다. 이안을 놀라게 하기 위해 별장에 나타나는데 루이즈가 묶어 놓은 이안의 모습을 보게 된다.
토드 - 잔디를 깎는 청년인데 강도로 돌변한다. 그는 우연히 두 부부의 관계에 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돕는 역할을 한다.
 

4. OST 

저예산 영화이고 신입 감독의 작품이다 보니 유명하거나 웅장한 사운드트랙은 없다.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몇가지 곡이 인상적이다.
글렌 밀러의 "문라이트 세레나데"는 루이즈와 이안의 로맨틱한 장면에서 나오는 잔잔한 음악이다.
루이스 암스트롱의 "The Nearness of You", 프레드 아스테어와 진저 로저스의 "Let's Call the Whole Off", 딘 마틴의 "That's Amore" 등도 영화의 내용을 살려주는 OST이다. 사실 이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건 아니지만 적절한 장면에 맞게 선택되어 전반적으로 영화의 감성을 살려주는 역할을 한다.
 

5. 줄거리 

맨하탄에서 가장 유명한 루이스는 이안과 로맨틱한 주말을 보내기 위해 별장으로 떠날 준비를 한다. 하루먼저 도착해 이벤트를 하려고 꽃장식을 하려고 들떠 있다. 그러나 이안 역시 꽃으로 집을 꾸민다. 이안은 가출을 목적으로 서로가 떠나 시간을 갖겠다고 마음 먹었으나 루이스와 맞딱뜨리게 된다. 루이스는 이혼을 피하려고 이안을 기절시켜 테이프로 묶는다.
원래 이안은 젊은 애인 사라와 파리로 떠나려도 했다. 루이스는이안에게 바람을 피운다는 자백을 받고 변기에 묶어둔다. 루이스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에 잔디를 깎던 청년은 강도로 돌변해 이안을 위협하고, 상황을 모르고 돌아온 루이스와 이안을 찾아 온 사라까지 모두 꽁꽁 묶여 화장실에 갇히게 된다.
이렇게 4명의 배우가 등장하게 된다. 세사람과 강도가 된 토드까지 합세 해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그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와준다.
각자 자신의 관계에 대해 진심으로 대화하며 서로의 갈 길을 가게 되는 코미디이다.
 

6. 감상평

이 영화가 단 4명만 출연하는 독립 영화이다 보니 소재가 한정적이고 내용이 너무 터무니없는 비현실적이라 공감이 되기 힘들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등장인물의 대화를 통해 몰랐던 부분에 대해 소통하며 소통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된다.
특별한 액션도 장면도 없이 배우들만의 대화를 통해 영화가 진행되고 그 작품성에 대해 눈여겨볼 만 하다.
한국에서도 유명한 맥 라이언의 코미디 연기는 관객들을 더 집중 하게 하고 명불허전 맥 라이언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