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소개
휴그랜트와 줄라아 로버츠의 명배우의 열연이 돋보이는 노팅힐은 1999년 개봉했고 그로부터 20년이 지난 2019년에 재개봉해서 사람들에게 꿈같은 로맨스를 다시한번 기억하게 해 준 영화다. 특히 이 영화는 골동품, 옷, 음식점의 거리인 포르토벨로 로드마켓을 포함하여 휴 그랜트의 서점 파란 대문, 유명서점, 거리 등 배경은 영국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였다.
영국 노팅힐을 배경으로 작은서점을 운영하는 남자와 여배우의 만남 그리고 사랑이라는 로맨틱 코미디로 구성된 영화이다.
2. 작가소개
러브액츄얼리, 어바웃타임으로 유명한 작가의 각본으로 로저미첼 감독이 연출했다. 로저미첼은 2021년 9월 세상을 떠났지만 많은 사랑을 받고 성공을 거둔 작가이다. '설득', 모닝글로리, '크리스토퍼 제프리의 잃어버린 명예'등 인기작은 감독했다. 그는 '노팅힐'의 감독으로 BAFTA 상 후보에 올랐드며 많은 배우들의 강한 연기를 끌어내어 흥행시켜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존경을 받는 감독이었다.
3. 등장인물
윌리엄 태커(휴 그랜트) - 노팅힐에서 작은 서점을 운영하는 이혼남이자 사장이다. 우연히 서점에 들린 헐리우드 여배우 안나 스콧과 사랑에 빠진다.
안나 스콧(줄리아 로버츠) - 영화 촬영을 위해 런던에 방문한 유명 헐리우드 여배우다. 그녀는 윌리엄의 서점에 가게되고 서로 사랑에 빠진다.
스파이크 (리스 아이판스) - 윌리엄의 룸메이트이자 별난 성격의 소유자이다. 영화내내 로멘틱 코미디를 이끌어주는 구심점 역할을 한다.
벨라(지나 맥키) - 윌리엄의 친구이자 다른 남자와 결혼한 윌리엄의 전 여자친구이다. 그녀는 감정적으로 윌리엄의 가장 든든한 지원자이다.
버니(휴 본빌) - 윌리엄의 친구이자 잡지 작가로 일하며 윌리엄과 안나의 만남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맥스(팀 매키너니) - 안나의 친구이자 질투심 많은 교활한 남자친구이고 런던에서 촬영하는 영화의 공동 주연이다.
4. 줄거리
이혼남 윌리엄은 런던의 노팅힐에서 작은 서점을 운영하는 사람이다. 헐리우드의 유명 여배우 애나 스콧이 서점에 들리며 마침 음료수를 사오던 윌리엄은 안나와 부딧히며 음료수를 쏟게 된다. 윌리엄의 집으로 가서 옷을 갈아입고 신세를 지며 애나는 윌리엄을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로 초대하며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 사실 안나는 10여년간 여배우생활을 하며 언론과 관심에 힘들어 하는 상태였는데 윌리엄과 만나며 다른 세계의 삶을 접하며 힐링의 시간이 된다. 또한 윌리엄의 친구들과 만나며 따뜻함과 편안함을 느끼며 서로의 사랑이 싹튼다.
며칠 후 안나는 어린시절 찍었던 영상물이 구설수를 오르게 되어 힘든 시간을 겪게 되며 윌리엄을 찾은 애나를 진심으로 위로해준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관심으로 윌리엄과 안나의 관계를 지속시키기가 힘들어 진다.
안나는 미국으로 돌아가고 한참 후 다시 영국에 방문한 안나를 만나기 위해 윌리엄은 촬영장에 방문하는데 다른 사람에게 그냥 아는 사람이라고 소개하여 큰 실망을 하고 그녀를 잊기로 하고 촬영장을 떠난다.
며칠 후 윌리엄의 서점을 방문한 안나와 대화로 서로의 오해를 풀며 안나는 윌리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만 윌리엄은 세계적인 배우와 마나는 격차를 극복할 자신이 없다고 거절하고 헤어진다.
안나의 기자회견장에서 기자가 윌리엄의 관계를 묻자 친구라고 하면서 평생 영국에 남겠다는 발언을 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안나와 윌리엄은 결혼식을 올리고 아이를 갖고 낭만적인 피날레를 장식한다.
5. OST
노팅힐의 대표적인 건 영화보다도 음악이다. 특히 엘비스 코스텔로의 "she"는 20년이 지난 한국에서도 여전히 사랑을 받으며 결혼식 신부입장곡으로도 유명하다. 로난 키팅의 "When You Say Nothing At All" 또한 영화내내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극대화 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 외 위더스의 "Ain't No Sunshine", 샤니아 트웨인의 "You've Got a Way", 어나더레벨의 "From the Heart" 등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OST이다.
6. 감상평
명연기 명배우의 열연으로 기억되는 노팅힐은 가슴을 울리는 로맨틱영화로 내 마음속에 남아있다.
특히 로맨스에만 치우치지 않고 윌리엄 친구들의 재치있는 대화로 유며적인 요소를 가미해 영화가 상영되는 내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게 본 영화이다.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노팅힐을 본 사람들은 영국의 거리를 기억할 것이고, 방문할 것이다.
당시의 영화는 백마탄 왕자님을 만나는 설정이 많았는데 오히려 이 영화는 반대로 공주님을 만나는 설정으로 사람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전해주기도 했다.
"She"라는 음악만 들어도 윌리엄과 안나의 애틋한 사랑이 문득 생각나기도 했다.
줄리아 로버츠 예쁜 외모와 휴 그랜트의 멋진 얼굴과 명연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나게 할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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