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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뉴욕의 화려한 성공과 이면

by 정보왕슈슈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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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와 감독

2006년 개봉한 영화이고 한국인의 영어 공부를 위한 대본으로도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 '로렌 바이스버거'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었으며 사랑과 성공의 화려한 뉴욕의 도시에서 벌어지는 패션계의 일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또한 이 영화의 감독인 데이비드 프랭켈은 섹스앤더시티, 밴드 오브 브라더스 등의 유명한 영화, 드라마를 감독하면서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안투라지'로 프라임타임 에미상까지 수상했다.

 

2. 등장인물

앤디삭스(앤 해서웨이) - 대학을 졸업한 초년사회생으로 저널리스트를 꿈꾸고 있다. 우연한 기회로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패션 잡지 편집자 미란다 프리스틀리의 비서로 일하고 있다.

미란드 프리스틀리(매를 스트립) - 미국 최고의 런웨이 잡지의 편집장이고 까탈스럽기로 유명해서 오래 버티는 비서가 없다. 성공만을 생각하며 요구도 많고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

에밀리 찰튼 - 미란다의 수석 비서이며 까다로운 미란다의 오른팔로 업무를 수행한다.

나이절 키플링 - 런웨이의 디렉터이며 세계 최고의 패션감각과 재치까지 겸비한 직원이다.

크리스찬 톰슨 - 앤디에게 관심을 갖는 유명 작가이다.

릴리 - 앤디의 가장 친구이자 룸메이트며 성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예술가이다.

더그 - 앤디의 전 남자친구이며 앤디가 성공을 위해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괴로워한다.

 

3. 영화의 줄거리

저널리스트가 되고 싶은 앤디는 계속되는 낙방에 직장생활을 하고자 런웨이 회사에 면접을 보게 된다. 까칠하고 괴팍하기가지 한 편집장 미란다와 면접을 보게되는데 패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자신을 무시하는 미란다에게 화가나서 큰소리를 치고 면접장을 박차고 나간다.

그러나 낙방할 줄 알았던 회사면접을 합격 하게 된다.

패션도 모르고 비서일에 대해 알지 못했던 앤디는  출근 첫날 부터 수석조수 에밀리와 미란다에게 무시당하며 고군분투 해 나간다.

앤디는 인내하고 노력하며 자신의 일에 뛰어난 감각을 갖기 시작하며 미란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지만 남자친구인 더그와는 점점 멀어지게 된다. 자신의 업무에 뛰어남을 보이지만 미란다는 앤디에게 당장 출간도 안된 도서를 구해오라는 할 수 없는 일까지 강요하고 앤디는 호감을 갖고 만난 작가를 통해 구해주게 된다.

미란다는 회사로부터 사퇴압박을 받게 되고 미리 그 내용을 알게된 앤디는 미란다에게 귀뜸해주지만 미란다는 이미 알고 있는 반응을 보이게 된다. 완벽한 미란다로 보이지만 자신의 미래를 짐작해 라이벌이었던 재클린을 앉히는 미란다를 보며 성공에 대한 회의와 실망감을 느끼며 비서직을 그만두게 된다. 헤어졌던 남자친구와 다시 만나 사과하고 자신의 저널리스트 꿈을 다시 도전한다. 그 도전에 미란다의 결적적인 도움을 받으며 합격하게 된다.

 

4. 영화 OST

영화의 극적인 전개를 더하기 위해 록과 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가 삽입되어 있다. 그 중 가장 인기를 끌었던 곡은 KT Tunstall의 Suddely I See 일 것이다. 이 음악은 영화가 끝난 이후로도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영화속에서 앤디가 패션업계에 적응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변화할 때 삽입된 노래이다. 이 노래는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가장 유명한 뉴욕의 패션 회사에 일하는 느낌을 받게 한다.

5. 감상평

이 영화는 성공을 위한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의 희생, 결과적으로 자신을 사랑하고 충실함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이다. 

일단 이 영화는 가보진 못했지만 화려함의 상징인 뉴욕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스타벅스 커피, 명품.. 등등 2006년 당시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랐던 브랜드인데 20여년이 지난 지금은 대중적인 브랜드가 되었다. (물론 프라다는 아직도 값비싼 명품이긴 하지만)

저널리스트가 되고 싶었던 앤디는 우연한 기회로 런웨이의 최고 편집장 미란다의 비서가 되고 그 안에서 최고의 비서 업무를 수행한다. 일적으로는 인정받으며 입지를 굳히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갈망을 갖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딜레마가 아닐까? 한다. 사실 사람이 살다보면 내가 하고싶은 것과 내가 잘하는 것은 다르기 때문이다. 이 영화의 뒷 얘기는 없었지만 앤디는 저널리스트가 되어서 적응을 못했을 수도 있고 다시 런웨이가 그리웠을 수도 있다.

화려하지만 성공의 이면속에 가려진 주인공들의 내적 갈등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영화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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