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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이터널 선샤인 - 기억은 지워도 감정은 남아있다.

by 정보왕슈슈 2023.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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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소개

미셸 공드리가 감독하고 찰리 카우프만이 각본을 쓴 영화로 2004년에 개봉한 로맨틱 요소를 가미한 공상과학 영화이다. 이 영화는 고통스러운 이별을 하고 난 후 서로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의료시술을 받는 두 연인에 관한 이야기이다. 조엘역의 짐캐리의 기억이 시간순으로 역박향으로 지워지며 연인과의 관계과 역방향으로 전개된다. 이 영화는 작품성과 흥향을 인정받아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각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최우수 편집상등 네 개의 아카데미 후보에 올랐으며 그 중 두개의 상을 수상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으며 2000년대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기억된다.

2. 감독소개

미셸 공드리는 1963년에 태어난 프랑스의 영화 제작자이다. 영화 뿐 아니라 뮤직비디오, 시각예술 등에도 뛰어난 두각을 보인 감독이다. 1990년대 롤링 스톤스 등 유명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를 감독하며 세계적인 감독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영화 "콘 아티스트", "마음의 가시", "무드 인디고","수면의 과학" 등 여러 영화를 감독하며 파격적인 이야기와 특수 영상효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터널 선샤인"으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포함하여 다수의 작품으로도 많은 상을 수상했다. 뮤직비디오, 광고, 영화에서 아직까지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최고의 감독이다.

3. 등장인물

조엘 바리쉬(짐캐리) - 내성적인 남자로 여자친구 클레멘타인과의 고통스러운 이별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한다. 그는 클레멘타인이 그의 기억을 모두 지운 것을 알게 되고 자신도 기억을 지우기로 결심한다.

클레멘타인 크루친스키(케이트 윈슬렛) - 위험을 무릎쓰고 새로운 것을 즐기고 시도하는 자유분방한 여성이다. 그녀는 조엘과 이별 후에 기억을 모두 지워버리기로 결심하고 그 기억에서 벗어나길 원한다.

4. 줄거리

조엘은 발렌타인데이에 출근을 하다 말고 갑자기 겨울바다로 향하는 기차를 탄다. 해변가에는 아무도 없었고 쓸쓸한 겨울바다를 거닐다 클레멘타인을 만나게 된다. 클레멘타인은 다른 일행과 함께 바다에 왔지만 재미가 없어 혼자 바닷가에 갔다가 혼자있는 조엘을 만나 흥미를 느끼게 된다. 그들은 돌아가는 길에 같은 기차에 타고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며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사랑에 빠진 그들은 오랜동안 만나며 감정싸움이 누적되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이별을 하게 된다. 이별의 상처가 큰 클레멘타인은 기억을 지워주는 회사에 찾아가 조엘과의 기억을 모두 지웠다. 클레멘타인을 잊지못한 조엘은 발렌타인데이에 그녀가 일하는 서점으로 찾아가지만 그를 모르는 것처럼 쳐다보는 그녀를 보며 힘들어하고 그 역시도 기억을 지워주는 라쿠나사를 찾아가게 된다. 조엘또한 그녀에 관련된 모든것을 지우고 새 인생을 찾으려 했으나 지우려는 그 감정을 떠올리며 그녀가 완전히 사라지게 될까 아쉬워 도망나오게 된다. 하지만 이미 진행중이었기 때문에 중단은 되지 않고 그녀와 마지막 기억인 해변의 별장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사라진다. 그렇게 발렌타인데이에 깨어나고 그 조엘은 그녀와의 기억이 없이 첫 장면으로 기차를 타게 된다.  기억을 지우는 회사인 라쿠나사의 직원들은 서로 분열이 일어나 화가난 직원이 고객들에게 녹음했던 테이프와 진단서를 보낸다. 그 테이프를 본 조엘과 클레멘타인도 서로의 험담의 내용을 들으며 다시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클레멘타인과 조엘은 서로 관계를 시작하면 다시 헤어질 거라고 하면서도 상관없다고 서로 마주보며 영화는 끝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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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감상평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영화 줄거리이기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은 약간 난해할 수 있지만 몇번 다시 보아도 영화의 감동은 그때마다 다르기 때문에 여러번 보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우리가 과거에서 아픈 기억을 지울 수 있다면 모든것이 지워져서 행복해질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기억이라는 것은 행복한 것도 고통스러운 것도 모두 남아 나 자신의 대한 정체성을 더 깊이있게 알아볼 수 있을것이다. 자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이다. 또한 두 배우의 연기력이 주인공에게 몰입될 정도로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영화를 보고 난 후에도 잔잔한 감동으로 남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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