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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안녕, 헤이즐 - 그들의 꿈을 찾아서

by 정보왕슈슈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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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소개

 존 그린의 소설을 바탕으로 2014년 개봉한 영화이다. 갑상선암이 폐까지 전이되어 산소통을 몸에 지니고 다녀야 한다는 진단을 받은 10대소녀 헤이들을 중심으로 영화는 전개된다. 헤이즐의 어머니는 헤이즐을 암환자 모임에 보내고 그 곳에서 자신감 넘치고 매력적인 남자 아우구스투스를 만나게 된다. 둘은 건강이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히지만 사랑에 빠지게 되고 꿈을 이루기 위해 여행을 시작한다. 헤이즐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를 만나기 위해 암스테르담까지 여행하게 된다. 전세계적으로 흥행을 성공하면서 상업과 작품성을 동시에 가진 영화로 사랑앞에 장애물은 어떠한 것도 없다는 내용으로 관객을 매료시키고 사랑받게 되었다.

2. 감독소개

조쉬 분이라는 젊은 영화감독으로 독립영화를 시작으로 감독의 경력을 시작했다. 특히 안녕, 헤이즐이라는 영화로 작품성을 인정받게 되어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다. "뉴 뮤턴트"라는 마블 코믹스 시리즈의 영화를 감독하고 각본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TV시리즈도 다양하게 감독했다. 감정적인 주제를 묘사하는 능력으로 유명하며 촉망받는 젊은 작가로 손꼽힌다.

3. 등장인물

헤이즐 (셰일린 우들리) - 폐로 전이된 갑상선암과 투병 중인 16세 소녀로 항상 산소통을 몸에 지니고 다녀야 한다. 독서를 좋아하고 가족들을 사랑하는 사려깊고 똑똑한 학생이다.

어거스터스 ( 안셀 엘고트) - 매력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17세 소년으로 암 지원단체에서 우연히 헤이즐을 만나게 된다. 그는 암으로 한쪽 다리를 잃었지만 매사에 긍정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인생관과 유머감각까지 지니고 있다. 헤이즐과 사랑에 빠지고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를 만나기 위해 암스테르담에 동행하게 된다.

아이작 - 어거스터스의 절친한 친구이자 암환자이다. 그는 눈 한쪽을 암으로 잃었고 영화 후반에는 결국 다른 눈 한쪽도 잃었다. 영화내내 재미를 주는 코믹 캐릭터이다.

피터 반 하우튼 - 암스테르담에 사는 헤이즐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이다. 헤이즐과 어거스터스는 그를 만나기 위해 여행하지만 예상치 못한 만남에 실망하고 분노한다.

4. 줄거리

헤이즐은 갑상선암이 폐로 전이되어 매일 우울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 보다못한 어머니는 그녀를 암환자 모임단체에 나갈 것을 권하고 그 곳에서 골육종으로 한쪽 다리를 잃은 어거스터스를 만난다. 암에 걸려 매사에 우울하고 자신감 없는 헤이즐과는 달리 유머있고 자신감있는 유쾌한 캐릭터 어거스터스에게 조금씩 끌리게 된다. 헤이즐과 어거스터스는 서로 가까워지고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헤이즐과 어거스터스는 서로에게 책을 추천해주는데 헤이즐이 추천해준 책은 "거대한 아픔"이라는 책으로 헤이즐과 어거스터스같은 상황을 가진 소년,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었다. 하지만 결말이 나오지 않은 그 책의 결말이 궁금해한다. 작가에게 연락해도 답을 받지 못한 그들은 작가의 비서에게 암스테름에 오면 집으로 들러달란 답장을 받고 암스테르담에 가고싶어한다. 헤이즐의 건강상태로 반대하지만 결국은 부모님은 헤이즐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한다.  작가 반 하우튼은 그들을 위해 레스토랑을 예약하며 데이트도 하고 반 하우튼의 집으로 갔으나 사실 그는 알콜중독자로 이야기를 대신 해준 사람은 모두 비서가 한 행동이었다. 실방과 분노로 가득찬 그들은 화가 났지만 마지막으로 암스테르담을 여행하기로 한다. 암스테르담에서 떠나기 전 어거스터스는 헤이즐에게 암이 재발하여 죽음을 직감하고 헤이즐에게 추도사를 부탁하게 된다. 집으로 돌아와 어거스터스가 죽게 되고 장례식장에 반 하우튼이 찾아와 사과했지만 그의 말을 듣지도 편지를 읽지도 않았다. 그 편지는 어거스터스가 사실 반우튼에게 수정을 부탁한 편지였고 어거스터스의 마음이 담겨있었고 헤이즐은 그와의 기억을 추억한다.

5. 감상평

"잘못은 우리별에 있어"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듯한 대사의 한줄 바로 어린왕자이다. 제목을 보고 맞아 헤이즐과 어거스터스가 무슨 잘못이 있어! 잘못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별에 있는 거야! 라고 생각했다. 다소 무거운 주제이지만 코믹한 요소를 가미하고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어 슬프다기 보다는 아름다운 영화이다. 특히 헤이즐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어거스터스와 함께 암스테르담에 가는 모습을 보며 어려운 현실을 초월하고 꿈을 향해 가는 곳에는 어떠한 것도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소설 자체로도 영화로도 전 세계인의 공감을 얻고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될 감동적인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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