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품소개
데이비드 핀처가 감독하고 브래드 피트와 케이트 블란쳇이 주연한 2008년의 미국의 판타지 요소를 가미한 로맨틱장르의 영화이다. 1992년 F 스콧 피르제럴드의 단편소설을 영화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제1차 세계대전 말기에 뉴올리언스에서 노인의 몸으로 태어난 벤자민에 대한 이야기이며 그는 나이가 들면서 외모가 젊어지고 인생을 거꾸로 경험하게 되는데 그에 따른 인생의 희노애락을 담은 영화이다. 젊어지는 동안 정상적으로 나이를 먹고 늙어가는 어린 소녀 데이지를 만나 사랑이 빠지게 되는 영화이다. 독특한 줄거리와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았고 13개의 아카데미 상 후보에 올랐으며 최고의 예술 감독, 메이크업상, 시각상 등 3개의 상을 수상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2. 감독소개
데이비드 핀처는 미국영화제작자이다. "나를 찾아줘", "거미줄에 걸린 소녀" 등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수많은 영화를 감독하고 제작했다. 어두운 분위기에서 카메라의 효과로 독특한 시각적인 스타일의 영화제작자로 유명하다.
영화 외에도 마돈나, 마이클잭슨등 인기있는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 감독도 했으며 에이미상과 아카데미상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3. 등장인물
벤자민 버튼(브래드 피트) - 나이를 거꾸로 먹는 남자로 노인으로 태어나 시간이 지나면서 젊어지는 주인공이다.
데이지 풀러(케이트 블란쳇) - 정상적으로 태어나 나이를 먹는 여자주인공 데이지는 벤자민과 사랑에 빠진다.
퀴니 - 벤자민이 아기로 남겨진 집의 관리인으로 벤자민을 키워준다.
토마스 - 벤자민의 생부로 벤자민이 아기었을 때 그를 버리는 비정한 아버지이다.
케롤라인 - 영화 후반부에 벤자민의 어머니가 되는 데이지의 딸이다.
무슈가토 - 벤자민이 삶을 거꾸로 돌아가게 하는 시계를 만드는 장인이다.
엘리자베스 - 벤자민이 50대가 되었을 때 사랑에 빠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거 젊어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멀어진다.
4. 줄거리
시계장인 무슈가토는 기차역의 시계를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시계를 만들게 되고 그 시계는 거꾸로 가고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품었는데 그는 아들을 잃은 시간을 다시 돌아갔으면 하고 말한다.
그리고 1918년 뉴올리언스에서 부유한 집의 아들로 태어났다. 하지만 그의 엄마는 아이를 낳으면서 죽게되고 아이는 노인의 모습을 하고 태어난다. 그런 아이를 요양시설에 버리고 그 요양원에서 수많은 죽음과 함께 하루하루 젊어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벤자민은 어려지고, 어린소녀에서 점점 아가씨가 되어가는 데이지는 비슷한 지점의 나이가 되며 서로의 관심을 발전해나간다. 둘을 만나기 전 벤자민은 요양원을 떠나 뱃사람으로 살면서 50대의 나이의 모습으로 살 때 엘리자베스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는 그에게 편지 한장을 남기고 떠나게 되고, 데이지는 전통발레에서는 무명 무용수였으나 현대무용과 만나면서 주인공이 되어 승승장구 하지만 어느 날 트럭에 부딪혀 다리골절을 당해 춤을 출 수 없게된다.
벤자민과 데이지는 요양원에서 만나고 진심으로 사랑하며 아이를 가지게 되는데 자신의 병을 딸이 얻을까 걱정하지만 정상임을 확인하고 전 재산을 남겨둔 채 조용히 떠나게 된다. 홀로 남은 데이지는 딸을 키우며 재혼을 해서 아들을 만들어 지내게 되지만 무일푼으로 떠난 벤자민은 막노동에 노숙자생활을 하며 점점 젊어지고 결국은 아동이 된다.
돌아오고 싶지 않았지만 경찰서에서 보호하다 결국은 데이지에게 돌아온다. 젊어지는 얼굴 대신 정신적으로는 치매가 되어 데이지를 기억하지 못하고 데이지는 벤자민을 데리고 요양원으로 돌아오고 그의 생은 그녀의 무릎에서 끝나게 된다.
5. 감상평
인생의 시작부터 끝까지 거꾸록 가는 시간에 대한 주제를 독특하게 그린 작품이지만 실제로는 인간의 시간은 거꾸로든 아니든 결국은 같다. 사람의 배경은 누구나 다르게 태어나지만 시간이라는 도구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똑같이 주어지고 그 시간은 거꾸로라고 해도 삶을 살아가는 방식은 같을 것이다. 과거와 미래에 얽매이지 말고 현재를 행복하게 살아가야 할 것이다. 삶이 어떻게 주어졌든 그대로를 받아드리며 잘 하고 있다고 자신을 토닥여주면 좋겠다. 너무 이르지 않을까? 너무 늦지 않나? 하는 한계보다는 현재의 삶에 최선을 다하고 사랑하길 바란다. 인상깊었던 마지막 대사는 벤지만에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인 것 같다.
"살아가면서 너무 늦거나 너무 이른건 없다. 넌 뭐든지 될 수 있어, 꿈을 이루는 데 제한시간은 없단다. 지금처럼 살아도 되고 새삶을 시작해도 돼 최선과 최악의 선택 중 최선의 선택을 내리길 바게라며 네가 새로운 걸 보고 새로운 걸 느꼈으면 좋겠다. 너와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만나며 후회없는 삶을 살면 좋겠구나! 조금이라도 후회가 생긴다면 용기를 내서 다시 시작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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