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임원진이 폴란드에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재건포럼에
초청받아 가있다고 전했다.
이번포럼에선 대한민국 정부, 국회, 지자체, 기관, 기업을 비롯해 국제기구와
EU, NGO등이 참여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전후 복구 및 경제, 사회발전
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을 논의 한다고 한다.
이에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국제 포럼에 초청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사흘째 20%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삼부토건은 어떤 회사?
삼부토건은 1960~70년대 한국 경제 발전을 이끌었던 대표적인 건설회사중 하나이다.
1959년 창업된 오랜전통의 건설회사이지만, 2000년대 들어 경영난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2003년 부도로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2015년 또 다시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재기에 실패했다.
이후 결국 2017년 대우건설에 인수되었고, 현재는 대우건설의 자회사로 운영되고 있다.
쉽게 주변 동네를 보다보면 삼부르네상스 라는 아파트를 보게 된다면, "이회사가 지었구나~"
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다
재도약의 찬스인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참여할 경우, 실적개선과 재도약의 기회를 얻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쟁피해 복원을 위해 향후 10년간 최대 1200조원의 비용이
들어갈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우리 한국 정부도 실무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어서,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서 상당한
수주를 기대할수 있을것으로 본다.
주가의 강세가 보이는 이유는 말그대로 재건사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재무상태가 취약하다고 평가 받는 만큼, 재도약을 위해선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서 실적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야 할것으로 보인다.
리스크
아직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인 돈바스 지역은 러시아가 대부분 지역을 점령했다고 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빼앗긴걸 인정하지만 다시 수복한다고 공개적으로 이야기 한만큼
무기 지원을 받기로 한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저항으로 전쟁은 쉽사리 끝날것 같아
보이진 않는다.
언제 폭격을 또 맞을지 모르며, 전쟁의 위험과 러시아의 돌출된 행동은 재건사업이
계속 늦춰질것으로 보인다.
주식 차트는 이런 작은 정치적 메세지나, 행위 하나하나에도 요동을 치기 마련이다.
우리나라 국내업체 뿐 아니라 해외의 재건사업 관련된 주식모두 비슷한 상황이니,
이쪽에 관심을 둔다면 유심히 들여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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