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호가 침몰한 현장을 관람하는 잠수정의 수신이 끊겼다는 뉴스가 속보처럼 나왔다.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에서의 이런 뉴스는 사실 크게 와 닿지 않는 소식이지만 속보처럼 이슈화 되는 뉴스 소식에 감정 이입이 되었다.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바다는 캐나다의 동남쪽으로 595km 지점으로 무려 수심이 3,800미터로 추정되고 있다.
저 정도 깊이에서 실종된 잠수정 안의 사람들의 공포심이 얼마나 클지 감히 상상 할수 없는 수준이다.
타이타닉은 어떤배인가?
20세기 초, 세계는영국의 타이타닉호가 구현한 엔지니어링의 완벽함이라는 야심 찬 아이디어에 매료 되었다. 바다위 떠 다니는 궁전이라고 불리며 대셔양을 정복할 준비가 된 타이타닉 호는 경이로움으로 많은 사람들로 부터 환영 받았다.
이시대 가장 고급스럽고 기술적으로 진보된 선박 중 하나였으나, 1912년 4월 15일 미국으로 가는 도중 빙하에 부딪혀 대서양에서 침몰하며 1500여명의 사람이 죽는 비극적인 사건을 기록 하였다.
1997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로 재탄생 되어 당시 전세계 최고 흥행 기록으로 타이타닉의 존재가 세상이 알려진 계기가 되었다.
이번에 사고난 잠수정은 ?
이번에 사고가 난 잠수정은 단순 잠수정이 아닌 가라앉은 타이타닉호를 관람 하기 위한 잠수정이라는 것이다.
1인당 관광비용으로 3억5천만원 정도 비용이 든 잠수정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런 소형 잠수정이 수심 3,800미터 깊이에서 사라졌으니 수색 자체가 힘든 수준이었다.
실종된 인원은 5명으로 위 사진과 같이 소형 잠수정으로 많은 인원이 탑승할수 있는 사이즈가 아니다. 5명이 타면 자리가 꽉차는 소형 잠수정이다. 거액의 관광료를 내고 탈수 있는 이 탐사선용 잠수정은 일반인들이 관광하기엔 비싼 관광상품이다.
역시나 실종된 이 5명은 부를 자랑하는 억만장자급 인물들이라고 한다. 그렇다 돈이 많다고 다가 아니다. 사람 인생사 어찌 될지 모르는 법이다. 재벌3세로 파키스탄계 미국인인 19세 소년도 있다고 하여 더 큰 안타까움이 느껴진다.
미국해안경비대의 발표
이 잠수정이 실종 될 당시 내부의 긴급 유지 가능한 산소량은 90시간 분량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시간은 흐르고 생존 가능성이 떨어지면서 비극적인 결말을 예상하였다. 그런데 미국 해안경비대가 난파된 잠수정의 잔해를 발견 하였다는 것이다.
자체적으로 폭파로 인한 사고로 추정되며 잠수정 탑승인원 5명은 전원 사망하였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이 잠수정에 이전에 탑승했던 사람의 인터뷰 발언을 들어보면 '마치 자살 미션 같았다' 라는 멘트는 안전한지 의문이 들정도이다. 이번 사건으로 잠수정을 운영한 오션스 익스페디션은 부실한 안전 검증과 해저 관광의 위험성으로 많은 비판을 받을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교훈. 돈이 많더라도 그냥 위험할것 같은일은 아예 쳐다도 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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