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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문자 의 남용과 필요성

by 정보왕슈슈 2023.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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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문자

재난문자를 한동안 많이 받아 보았을것이다.  코로나19로 한창이던 때 확진자 동선 알림으로

내휴대폰이 쉬지않고 울렸던 기억이 불과 얼마 전이었다.

 

특별한 재난 상황이 아니면 이젠 재난문자는 잘울리지 않도록 설정들을 꺼두고 지내고 있을것이다.

그럼에도 행정안전부는 안전재난문자는 긴급 알림으로 울릴수 있도록 해뒀다.

 

긴급한 사항일땐 국민들의 안전을 위한 대피가 필요하니까. 코로나 같은 특수한 상황 발생시엔

긴급재난문자는 또 나오게 되어있다.

날씨예보 재난문자

6월 초중순 날씨가 맑았다가 흐렸다가 반복되고 있다.  일기예보에는 주말내 강한 비가 내릴수 있다고

날씨 예보가 나오고 있다.

주말을 이용한 캠핑객들과 여행객들이 산과 계곡이 있는 자연으로 떠난다. 

특히 요즘은 캠핑하기 가장 좋은 날씨와 기온으로 많이들 떠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제,오늘 처럼 비가 온다는 재난문자는 흘려서 보지 말고 여행객들이라면,

캠핑을 간다거나 계곡으로 간다면 꼭 필수로 확인을 해야만 한다.

 

지난 몇주전 캠핑을 떠난 30대 부부가 비로 인한 계곡물에 휩쓸려 실종되었다가

주검으로 발견된 뉴스는 꽤나 안타까움을 느끼게 해준 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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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보

어제 금요일 가족과 오후에 가평의 한 계곡이 있는 펜션으로 조촐하게 여행을 가있었다.

비가 온다는 사실은 인지하고 있었고 새벽부터 비가 많이 내릴거라는 예보도 접하고 있었다.

 

위치상 안전의 위험이 큰곳도 아니었고 안전한 숙박시설에서 묶고 있었기에 불안감은 없었다.

그러나 새벽 1시반쯤 부터 안전재난문자가 울리기 시작했다.

새벽부터 비가 온다 했으니 비로 인한 안전에 조심하라는 메세지였다.

미리 안전에 대비해서 나쁠건 없다고 생각 하였다.

 

여행 나온 가족은 그 새벽 안전한 위치였음에도 불안감을 느끼곤 하였다.

그러나 날이 밝은 아침까지도 비가 오지는 않았고, 해가 쨍하게 뜨면서 황당하였다.

날이 좋았으니 다행이고, 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니 다행이라고 생각 되었다.

 

날씨오보 로 인한 억울한 사람들

생각지도 못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행안부의 판단은 옳았다고 본다.

비가 예상 되었으며, 안전에 조심을 당부하며 새벽시간에 재난문자를 보낸건 미리 조심해서

나쁠건 없는 행동이었다.

 

요즘 처럼 날씨가 오락가락 하는 시기에는 이러한 사실을 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안전이 우선이라는

마음을 갖는게 중요할것 같다.

 

비예보로 바깥에서 일을 못하는 사람들도 많고, 여행 계획을 망치는 경우도 많을 것이며,

비로 인한 손님이 끊겨 힘든 자영업자등 억울한 사람들도 많을것이다.

거기다 오보로 비가 안와버린다면?  더 억울해 할것 같다.

 

그러나 이런 안전재난문자는 불만 보다는 안전불감증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본인과 가족의 안전은 항상 스스로 판단을 해야 하는 부분인 만큼 좋게 생각하는 편이 건강하다.

 

그러나 기상청의 잦은 오보는 많은 사람들의 신뢰를 잃어 가고 날씨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그런 사람들의 재난문자를 부정적으로 읽씹 수준으로 넘겨버린다면, 혹은 안전불감증이라면..

끔찍한 소식은 듣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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