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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작전명 프라미스 수단 내전이 일어난 이유

by 정보왕슈슈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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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명 promise

얼마전 4월말 아프리카의 수단이라는 국가에서 내전으로 인하여 우리나라 교민들과 재외국민들을 대피시키는 
뉴스가 나왔다.  우리 교민들이 위험에 처해있다는 이유다.
한국의 대통령은 해외에서 임무를 수행중인 청해부대를 파견하라고 지시하였고 , 이 작전은
"프라미스 작전"으로 알려져 있다.
위험 천만한 폭격이 이어지는 현지에서 대한민국 재외국민 28명을 무사히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프라미스작전은 대한민국 국군의 육,해,공군이 협력하여 수행 되었으며, 
707특수임무단, 청해부대의 배, 공군의 비행기까지 다들어가서 해외에서 수행한 첫 실전작전이었던 셈이다.
 
주요 공항,항구등이 폭격되었고, 주변국의 지원등으로 커져버린 위험한
전쟁이 되어버린 상황에 우리교포와 재외국민들을 안전하게 육로로 동쪽으로 이동하여
바다건너 사우디로 탈출하게 되는 여정인 작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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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은 어떤 국가인가?

수단이라는 국가는 생소한 나라 일것이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국가가 아니다보니 헷갈릴것이다.
아프리카의 북동쪽 방면 엄청난 면적의 땅을 가지고 있는 거대한 나라인 수단이다.
아프리카에서 3번째로 큰나라이며, 대한민국 남한의 18배의 면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 엄청난 면적에 인구는 4800만여명으로 우리나라 인구와 비슷한 수준으로 적은 편이다.
 
위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수단은 남수단과 두개로 나뉘어 별도의 국가가 되었다.
위쪽의 수단은 이집트와 맞붙어 있어 이슬람 종교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으며, 사막등 토지가 열악한 환경이다.
 
그러나 남수단은 녹지가 많은 지역으로 과거 영국과 프랑스의 식민지배로 인해 기독교의 문화가 강한 지역이다.
특히 노란색으로 표시된 지역은 석유가 나오면서 수단내에서 경제적 이권을 차지 하기 위한 분쟁 장소가 되었지만,
사실상 석유가 많이 나오는 위치는 남수단쪽이라고 보면 된다.
 
과거 20여차례가 넘도록 쿠데타가 빈번하게 발생하였으며, 현재도 군부독재자가 대통령이 되어 국가를 다스리고 있다.
과거 식민지배 영향으로 인구와 문화 종교등이 다른 수단은 오랜 내전으로 결국 2011년
수단과 남수단으로 분리 독립하게 된다.

 

내전이 일어난 이유

현재 일어난 내전으로 작전명 프라미스가 실행되게 된 이유는 수단과 남수단의 전쟁이 아니다.
분리독립 후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석유관련 경제 이권은 남수단이 가져가고 천연자원은 많지만,
기술력과 국가가 가난한 아프리카의 수단은 석유가 없어지니 인플레이션등으로 인한 경제적으로 
휘청이게 된다.
 
그런 와중 군부독재자가 오랜시간 통치하니 나라꼴이 잘돌아갈수가 없는 상황.
그래서 결국 2019년 수단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다.
육군참모총장인 압델 파타 알부르한 장군과 민간 군사조직을 거느리고 있는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장군은
힘을 합쳐 30년간 독재를 해온 대통령을 쿠데타로 쫓아내게 된다.
 
기존의 독재자를 쫓아내고 민간정부를 구성하겠다고 하였는데, 본인이 최고 위치에 오르다 보니 그게 싫었던 모양이다.
부르한 장군은 2021년 또한번 쿠데타로 직접 대통령에 오른다.

 

왼쪽:다갈로 장군 / 오른쪽:부르한 장군

대통령의 위치에 오른 부르한은 민간 사병으로 구성된 군사집단을 거느린 다갈로에게 
정부군으로 합류하라고 지시하게 되는데,  이를 거부하게 된다.
이때가 지난 2022년 12월의 이야기이다.
 
조선 건국시 사병을 거느린 이방원의 이야기가 떠오르게 된다..

당시 UN은 사태를 중지시키기 위해 사병을 국가로 정부군으로 귀속시키라고  하였지만,
그랫다간 죽을수도 있는 상황인 다갈로 입장에선 이미 토사구팽인 상황.
민간정부일 경우 권력을 이양하겠다는 다갈로와 새로운 독재로 국가를 이끌며 
2인자를 쳐재려는 부르한의 갈등이 이어지던 지나달 4월15일.
 
RSF반군을 이끄는 수장인 다갈로는 결국 지난 4월15일
수단의 수도와 주요 공항과 항구등을 동시다발적으로 폭격하면서 선제 공격을 한다.
정부군이 아닌 토사구팽 당한 다갈로가 직접 선제공격을 하게 된것이다.
 
이사건은 단순 보병들의 게릴라 전이 아니라 탱크와 전투기등이 날아다니면서
엄청난 폭격등이 이어지는 큰 전쟁이 되어버린 상황이다.
각자의 이해관계가 맺어진 국경을 맞대고 있는 여러 주변국들이 다갈로를 지원하게 된다.
 
뭐 북한과 비슷한 세계최빈국의 국가내에서 40여년간 내전에 쿠데타에
결국 또 내전으로 주변국들은 무기지원등 결국 멀쩡한 수단의 국민들만 죽어나가는 상황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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