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추락 했다는 뉴스가 연일 쏟아지며, 언론들이 난리 호들갑이다. 이란의 대통령이 설사 큰 사고로 인해 사망한다고 한들, 이란 이라는 국가의 시스템이 바뀌거나 밉상 이미지가 바뀌거나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이란의 정치 구조와 최근의 국제적 중요성, 특히 천연가스와 관련된 이슈에 대해 알아보자.
이란의 정치 시스템과 역사
이란은 특이하게도 신정체제 국가로, 국가의 최고 지도자가 대통령이 아닌 종신직의 종교 지도자이다. 현재 이란의 최고 지도자는 아야톨라 하메네이 이다. 이란은 1979년 이슬람 혁명을 통해 팔라비 왕정을 무너뜨리고 호메이니를 국가 최고 지도자로 세웠다. 호메이니는 이란의 첫 번째 최고 지도자로, 1989년 그의 사망 이후 하메네이가 뒤를 이어 오고 있다.
즉, 대통령이 바뀌어도 이란의 최고 지도자가 있는 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국민 투표와 국회의원 선거
이란 국민들은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우리와 같이 직접 투표로 선출한다.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 외에도 국가 지도자 운영회의의 의원들을 선출하는 투표도 진행한다. 여기서 중요한건 이슬람 율법 학자들로 구성된 국가 지도자 운영회의는 최고 지도자를 선출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해임할 수도 있다.
헌법 수호 위원회
헌법 수호 위원회는 국회의원 후보와 대통령 후보를 필터링하는 역할을 한다. 즉 이들에게 선택 받아야 한다는 뜻이다. 이 위원회는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이란의 최고 지도자가 여섯명을, 대법원장이 나머지 여섯명을 임명한다. 하지만 대법원장 역시 최고 지도자가 임명하기 때문에 사실상 최고 지도자가 모든 위원을 통제 하는 구조이며 이란에서는 절대적이다.
이란의 이슬람 혁명과 국제 관계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 이후, 호메이니는 종교 중심의 국가로 탈바꿈 했다. 이란의 이슬람 혁명은 중동 지역의 다른 나라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사우디알비아 같은 왕정 국가들과 긴장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이란은 시아파 이슬람을 중심으로 하는 국가로, 전 세계 시아파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란의 국제적 중요성
이란은 천연가스 매장량에서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이란의 국제적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이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천연가스의 중여성이 더욱 커지면서, 이란은 중요한 에너지 공급국으로 주목 받고 있다.
천연가스와 국제 관계
천연가스는 부탄가스나 도시가스등으로만 사용되는게 아니고, 냉장고, 에어컨 냉매, 주요 산업 기반 시설들과 반도체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 필수적인 자원이다. 이런 천연가스를 우리나라는 수입량에서 세계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수입국은 카타르, 호주, 미국, 말레이시아 등이다. 이런 주요 수입국이 있으니 이란과 사이가 나빠져도 상관없다고 말한다면 큰일날 소리이다.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국가들과의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란의 군사구조
이란은 독특하게 두개의 군대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는 일반적인 국군이 있고, 다른 하나는 많이도 들어 봤을 혁명수비대이다. 혁명수비대는 이란의 핵심 인프라와 경제 활동을 장악하고 있으며, 주요 천연가스 배치, 지하철,수력 발전, 도로 건설, 원자력, 철도, 유조선 등 다양한 분양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다 해먹고 있다.
결론
이란은 독특한 정치 체제와 천연가스 매장량으로 인해 국제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란의 정치 구조와 영사, 그리고 천연사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것은 국제 관계를 파악하는데 필수적이다. 앞으로도 이란은 천연가스와 관련된 국제적인 협력과 긴장감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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