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신림동 묻지마 칼부림 사건으로 본 대한민국의 병든 사회

by 정보왕슈슈 2023. 7. 22.
반응형

 

지인이 보낸 동영상을 확인 해 본후 깜짝 놀라 어안이 벙벙 했다.  대낮에 길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싸우더니 피해자는 고꾸라지고 의식을 잃었는데도, 확인 사살 하듯 얼굴에 마지막 칼침을 찌르는 잔인한 영상이었다.

백주 대낮에 어떤 약속이나 스케줄이 있었을 20대의 피해자 남성은 평소와 같은 일상으로 평범한 길거리를 거닐다가 느닷없이 달려들어 얼굴과 목에 흉기를 찔리며 끈질기게 저항하다 살해 당하게 된것이다.

신림동칼부림
출처:연합뉴스

 

끔찍한 무차별 흉기난동

만약에 내가 저위치에서 거닐고 있었다면, 어땠을까..  끔찍한 상황이 이런 말도 안되는 사건이 대낮에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 버렸다.  

나였다면 저항 하고 방어 할수 있었을까? 저렇게 무방비 상태에서 갑즉스레 달려들어 찌른다면 그 누가 피할수 있고 방어 할수 있었을까?  

 

내가 혼자였다면 모를까, 가족과 함께 있었다면?  내아이가 옆에 있었다면?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장면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문득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내 조국이 새삼 무섭게 느껴졌다.

사람들은 우스겟소리로 늘 말하곤 한다. "요즘 세상에 돌아이들이 너무나도 많다" 라고 말이다.

우스갯 소리가 아닌 그 암담한 현실속에서 멀쩡해 보이는 사람들 속에서 스스로 정상인인지, 아닌지 분간하며 자기 자신을

보호 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일 쏟아지는 안타까운 사고

일주일 사이 엄청나게 많은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 초등학교에선 스승이라고 부르는 젊은 교사가 개념없는 학부모들의 괴롭힘에 못이겨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 하여 큰 충격을 줬고, 충청도에선 강이 범람하는 상황에 교통 통제를 하라는 권고를 무시한 담당공무원들의 안일함으로 지하차도에서 애꿎은 시민들이 익사 하는 사고가 생겼다.

폭우로 거세진 물살에서 실종자를 찾는 도중 그 위험함 속에서 젊은 해병대원은 휩쓸려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는 뉴스도 듣게 된다.

 

마약사건은 하루도 빠짐 없이 매일 쏟아지고 있으며, 아이를 엉망으로 키운 무개념 학생은 교사를 머리채를 잡고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폭행을 하는 사건도 나왔다.

학교앞에서 마약을 탄 쥬스를 아이들에게 나눠주는 일이 있질 않나, 참으로 지속적으로 쏟아지는 사건 사고들은 이 사회가 많이 병들어 있다고 보인다.

반응형

전부 일어나지 않았을수 있었다.

범인을 잡았으나 바로 놔주는 경찰,  그렇게 놔준 가해자는 다시 가서 보복성 살인등이 이어지고 또 그런 일들이 계속 해서 반복되고 있다.  데이트폭력 사건으로 신고를 하면 일어나는 레퍼토리인데 늘 비슷하다.

피해 여성들은 불안감에 시달릴 것이고, 경찰들을 신뢰 하지 않게 된다.  이런 사회가 안전한 사회일까?

 

이런 사태는 사회적 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었다면, 전부 막을수 있는 사고들이었다.

길만 통제 하였어도 지하차도에서 끔찍한 사고는 없었을 것이며, 무조건 학생인권만 따지며 교권의 권위를 잃게 하지만 않았어도 젊은 교사는 죽지 않았을 것이다.  더욱이 그랬다면 요즘과 같은 금쪽이 같은 무개념 학생들도 줄었을 것이고, 무개념 부모들의 자기 자식만 감싸기가 아니었으면 애꿎은 아이들의 학업 방해는 이루어 지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안전수칙을 지키는 부대 상급자의 지혜가 있었다면 애꿎은 젊은 군인이 희생 당하지 않았을 것이다.

애초에 전과가 17범이나 되는 사람을 너무나도 쉽게 사회로 되돌려 보내지 않았더라면 애꿎은 젊은 청년들이 무작위 칼부림으로 죽거나 다치진 않았을 것이다.

 

자, 어떠한가?  언제 어디서 내가 내가족이, 내 친구들이 당할지 모르는 세상이다.  전 국민이 잘못된 방향으로만 가고 있는 제도를 그대로 둘건지 옳은 방향을 위한 목소리와 행동으로 국민들이 서로 믿고 열심히 살아갈건지 불안속에 살건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한주간의 안타까운 소식들은 남얘기가 아니라고 느껴졌다. 사회의 문제점을 고칠 생각 안하고 그냥 내버려 두는 사회고위층의 환멸과 여전히 자신들의 이익 만을 위해 행동을 보이는 집단과 정치계는 전국민이 신뢰하지 않는 이유이다.

이젠 정말 각자도생 하면서 살아야 하는 사회이다.  미국에서 법원 판결은 구타를 당할때 총으로 상대방을 쐈더라도 정당방위가 인정된다.   우리나라는 상대가 때려도 저항하면 안되고 저항하고 한대라도 떼리는 순간 공범이고 쌍방이다.

이게 정상적인 법이라고 생각하고 이나라가 정상적인 법치 국가라고 생각이 드나 의문이다.

 

병들어 버린 이사회가 병을 고치고 건강한 사회가 되라고 어디부터 손보고 고쳐나가고 바꿔 나가야 할지 답답함에 속풀이 하듯 글을 작성하며 마무리 해본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