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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사태 일본의 지분 매각 논란의 배경과 영향

by 정보왕슈슈 202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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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시끄러운 라인사태로 최근 일본에서 네이버의 메신저 서비스인 라인(LINE)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라인사태의 핵심은 일본 측에서 라인의 지분을 인수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이다. 라인은 원래 네이버에서 태어난 서비스지만 현재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약 2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기업이 라인을 인수 하려는 이유와 배경을 알아보자.

라인의 탄생과 성장

라인은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네이버재팬에서 개발한 메신저 서비스이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통신이 마비된 상황에서 비롯되었다. 네이버의 창업자인 이해진회장은 이때 당시 일본에는 재난 상황에서 사용할수 있는 메신저가 없다는것을 깨닫고, 라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었다. 라인이 출시된지 4개월만에 일본에서 대성공을 거두며, 출시 4개월 만에 서버가 과부하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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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의 성공 뒤에 숨은 인물

라인의 성공 배경에는 장병규와 신중호라는 두 인물이 있다. 장병규는 현재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크래프톤의 창업자이며, 신중호는 현재 라인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인물이다. 신중호는 첫눈이라는 검색서비스를 만들었고 이회사를 네이버에 매각하면서 네이버의 폭발적인 성장이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네이버에 매각한 이후 네이버 재팬에서 라인 프로젝트를 총괄하게 된다. 그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보수를 받는 기업인으로, 연봉이 무려 411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라인의 성장과 개인정보 유출

라인이 일본에서 성공을 거두며 메신저 시장을 장악하자, 일본 정부는 네이버의 데이터 처리 방식에 우려를 표명했다. 2021년 일본에서 NHN재팬 라인의 개인정보 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일본 사회는 이에 크게 반발했다. 

당시 내용은 중국기업이 라인의 개인정보 접근이 가능하다는 뉴스와 이 데이터가 한국의 서버에 저장된다는 소식이 논란의 증폭이 되어버렸다. 일본 정부는 라인 사용자의 데이터가 한국 서버에 저장된다는 사실에 강한 불만을 나타낸것이다.

이외에도 최근인 작년 말 개인정보 유출사태가 또 터지면서 불만이 커지고 있던것이다. 

야후재팬과의 합작, 그리고 갈등

라인의 성공 이후, 야후재팬과 네이버는 2021년 합작 회사인 LY코퍼레이션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라인과 야후가 각각 50%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 내 메신저 시장과 포털 시장을 동시에 장악하려는 목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소프트뱅크가 라인의 지분을 인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네이버와의 갈등이 한국과의 갈등으로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 정부의 대응과 한국 정부의 입장

일본 정부는 네이버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소프트뱅크가 라인의 지분을 더 많이 인수할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람들은 "일본이 강제로 뺏으려 한다" 라고 감정적인 반응들을 보이지만, 네이버가 지분을 강제적으로 매각해야 하는 법적인 의무는 없다.  한국 정부는 네이버가 자유롭게 의사 결정을 할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는 네이버가 조건을 보고 기업이 판단하여 지분 매각 여부를 결정할수 있다는 뜻이다.

향후 전망과 결론

네이버가 라인의 지분을 매각할지 안할지 여부는 결론이 나왔다. 결론은 매각하지 않는다였다.  일본 정부의 압박과 소프트뱅크의 제안이 어떤 조건이었는지는 알수가 없으나 그에 따라 네이버의 결정이 나온것이라고 본다. 라인의 시장 가치가 20조에 이른다고 나온다. 네이버의 해외 사업의 핵심이기도 하고 일본을 비롯 아시아를  지배중인 메신저를 쉽게 놓아 줘서도 안된다고 본다. 

 

이번 라인사태는 단순히 기업 간의 갈등이 아니라, 양국 간의 경제적, 정치적 문제로까지 번질수 있는 사안이다. 일본에선 이미 닛산 자동차 카를로스 곤 회장을 특수배임등 구속수사 검찰의 압력수사등으로 가택연금까지 하다 일본을 탈출한 사건이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다. 라인을 강탈하기 위한 빌드업이 아니냐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이다. 

네이버가 현명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보이며,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서 입지를 지켜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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